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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

어제 밤새 논문 때문에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내려놓고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기를 켰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파이널판타지 하는데, 역시 아무생각 없게 만드는데는 게임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논문에 대한 고민울 미루고
어차피 잠도 안오고 하던 참이어서 게임을 하며 그냥 주말밤을 하얗게 불태워 버렸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봐야할 논문이 산떠미처럼 쌓였답니다.

늦게 자버린탓에 아침 기상이 좀 늦어졌지만 일어나자마자 커피 내리고 조용히 아침을 준비해 봄니다. 어제 입도 터져버리는 바람에, 배민B마트에서 무료배송 가격을 맞춘다고 막 주워담은 간식중에 설공 그래놀라가 있어서 아침으로 아몬드밀크와 함께 달달하게 먹어주었습니다. 그래놀라 맛은 그럭저럭해서 재구매는 안할거 같고, 우유같은 거에 섞어먹기 보단 꾸덕한 요거트랑 더 잘어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아침을 요거트볼로 먹어야 할거 같습니다. 포만감도 있을뿐더러 화장실도 잘가게 해줘서 좋기는 한데, 그릭요거트 가격이 넘 부담되고 해서 좀 덜 꾸덕하더라도 가성비 좋고 맛있는 요거트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1. 아침

설공 그래놀라에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 무화과1 + 사과1/4 + 반숙란1 + 경기떡 쑥설기 + 커피

어제 사온 쑥설기 먹어보고는, 더 사올걸 후회중입니다. 경기떡집의 이티떡은 이전보다 맛이 덜해진거 같아서, 다음에 가면 설기를 종류별로 사와야겠어요.

아침을 먹고 씻은 뒤, 어제 못다한 논문읽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낮에는 해가 잘 들어서 집이 따듯해져서 너무 졸려와서 이러다가는 잠이 들것 같았습니다.

콧바람이라도 좀 쐬고 와야겠다 싶어서 대충 점심을 먹어주고, 일단 나와서 그냥 걸었습니다.

2. 점심

뮤테이티드네이션 아이소갓 프로틴파우더 솔티드카라멜 25g + 물200g +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50g + 단감1 + 반숙란1

근처에 공원이 있다는게 이렇게 좋은건지 이제야 알았네요. 스포티파이에서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걷다보니 기분이 좀 상쾌해 졌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다시 논문을 봐야하겠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한시간 정도를 걷다가 돌아왔는데, 점심이 부실했어서 오자마자 떡을 먹어주었습니다. 미리 해동해둔 이티떡을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쫀득 달달한 떡은 언제 먹어도 너무 좋네요.
떡때문에 늘 다이어트가 힘들어지지만 너무 참으면 폭식할 수 있기에, 먹고 열심히 운동해 주는걸로 합니다.
하지만 주말 헬스장 수리중으로, 아쉽지만 운동은 강제 휴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금씩 옆구리살이 늘어나고 있는 느낌이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괜찮을거라 내자신을 다독입니다.

오늘 저녁은 동생과 함께 나가서 먹기로 해서 근처에 A4라는 식당에서 (대부분 태국메뉴) 쌀국수와 팟카파오무쌉을 시켜서 사이좋게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 요거트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밥을 먹고난 다음엔 나른해서 글을 읽어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마감일은 다가오고 마음만 조금해 지는것 같습니다.

후식으로는 라라스윗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어주고 다시 또 조금이라도 들여다 보기위해 논문을 읽어봄니다.

<보너스>

우리집 고양이들 입니다.
나른함을 잘 표현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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