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계약] 20211018 식단 못한 날 | 작업실 구하기

유후!
드디어 드디어!!!
작업실을 구했답니다👏🏻👏🏻👏🏻

그 덕에 오늘 식단은 잠깐 쉬어주었지만
오랫동안 체크리스트☑ 중의 하나를
달성한 느낌이라 그저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을 거하게... 😙
운동은 못가서 스탭퍼 30분으로 해주었습니다!

그럼 오늘 아침은~
<아침>
사과1/2 + #잇포레스트 오나오 녹차초코 스콘 + 난백찜 100g 에 스리라차 소스 + 커피

작업실 두어군데를 보러가기 위해서
미리미리 연락해서 약속을 잡아두고
점심용으로 #베어벨스 바나나맛 한병을 싸들고
추울바알~! 🚙

첫번째로 본 작업실은
삼청동 언덕위 한옥스타일 작업실!
공간도 이쁘고 아늑하니 혼자있기 딱이었는데
월세가 조금 쎄고
주차할 공간이 없을 뿐더러
주변에 주차를 하려면 월주차비를 내야한다는 점
해가 져서 어둑해지면
골목이 으슥해 진다는 점…
걸어서 상당한 시간을 올라가야 한다는 점…
공간은 마음에 들었고 주변환경도 이쁜카페도 많고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지만
신경쓰이는 점이 많은거 같아서
일단 고민해 보기로 하고
두번째 작업실을 보러 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차에 앉아 프로틴쉐이크를 마시며 기다렸죠.
마셔도 배가 차지 않아요..
#근손실 왔겠죠?!

두번째 작업실은 쉐어 작업실로
건물 뒷편에 작지만 주차할 공간이 있어
가끔 짐이 많아 차를 이용하게 되면
유용할것 같았습니다.
여성 전용이라는 점이 좋았고
주변에 편의점이나 카페도 가까이 있고
내부는 조용하고 오직 작업만 열중할 수 있을거 같은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어요.
내가 쓸 공간은 거의 끝방이라
다른 사람이 앞을 지나다닐 일도 없고
코너방이라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도 양쪽으로 있어서 갑갑할거 같지 않더라구요

거기다 예전 호주 대학원 시절
대학원에서 사용하게 해주었던
작업실 공간과 비슷해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갔습니다.
그 결과,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금을 걸었지요 ✌🏻

다음달부터면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열심히 작업해서 전시도 하고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게
제 목표예요!

물론 운동과 식단도 꾸준히 해줄거구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가벼울수가!
동생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 느낌을 충분히 즐기고 싶어서
개미집 낙곱새?(부산사람이지만 처음 먹어봐요)
를 주문해서 맛있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과자도 먹었구요
(에어베이크드 케틀콘과 프로틴 초코볼)
커피도 디카페인으로 아아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지요.

쪼오금 죄책감이 들어서
스탭퍼 30분 채워주었습니다

내일 빡세게 운동해줘야겠죠
물도 많이 마셔주구요~♡

오늘 무언가를 했다 라는데 의미가 있는
그런 날이었어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했으니 열심히 할 일만 남았네요!

내일은
운동과 논문!

잘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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