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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1

숙면 | 엄마표 모닝 샌드위치 | 산책 & 전시관람 #각인 #한국근현대목판화100년

by LisaHan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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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아침 시작>


거의 항상 잠은 동생이랑 붙어 자다가, 창원에 와서는 혼자 자게 되었는데 한번을 깨지 않고 숙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잠을 자도자도 피곤함이 지속적으로 있었는데, 그저 하루 잘 잤을 뿐인데도 몸도 개운하고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어나 보니 엄마는 이미 외출하시고 안계셨고, 동생과 저 먹으라고 정성스레 스팸-달걀-사과 샌드위치를 미리 만들어 두셨습니다.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과일도 함께 있어, 저희는 그냥 커피만 내려서 먹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1. 아침


엄마표 샌드위치(호밀빵 + 달걀후라이 + 스팸 + 사과)
+ 사과1/4 + 반숙란1 +요거트 + 커피


<여유로운 오후>


아침을 든든히 먹기는 했지만,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위해 가래떡 하나를 먹고, 얼른 씻고 준비해서 백화점 구경을 하였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살짝 배가 고파지기도 했고 마침 점심때가 다 되기도 해서 점심을 먹으러 백화점 지하에 있는 #편백집을 갔습니다. 대기가 5-10분 정도 있어서 그동안 메뉴를 골라놓고,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고른 메뉴는 소고기 편백찜에 흑돼지가 들어간 우동을 시켰습니다.
우동이 제일 먼저 나왔는데, 돼지의 기름진 맛이 고소한게 맛있었습니다. 어제도 무리해서 많이 먹어서 양조절을 한다고 우동은 한 젓가락만 먹었습니다.

2. 점심


#소고기편백찜 + 흑돼지 우동(한젓가락) + 깻잎쌈(혼자 다 먹음) + 물

메인으로 나온 단백한 소고기 편백찜으로 맛있게 배를 채워주고, 백화점을 다시 돌며 구경을 하다가 기차 시간에 맞춰 역으로 갔습니다.

동생이 일이 있어서 혼자 먼저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역까지 배웅해 준 후, 저는 엄마와 단둘이 조촐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근처에 경남도립미술관이 있는데 마침 '각인' 이라는 전시를 하고있어서 엄마랑 다녀왔습니다. 판화를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판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보러 가게되었는데, 전시명은 '각인' 으로 한국근현대목판화 100년을 기념하는 전시였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는 입장이 무료였고, 확인이 되면 입장해서 전시를 자유롭게 즐기면 되었습니다.
비록, 무료전시였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전시였습니다. 목판화의 거친 칼자국 느낌도 너무 좋았고, 종이에 옮겨질때의 완벽하지 않은 선이나 형태의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투박하지만 시간과 열정이 가득 들어간 작품들을 보니, 얼른 나도 좋은 작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전시장이 제법 커서 걸어다니느라 엄마도 피곤해 하시고 해서, 일단 집으로 다시 들어와 엄마 일도 조금 도와드렸습니다.
간식으로 단감1개를 먹고, 엄마가 낮잠을 자는동안 혼자 동네 산책이나 다녀올까 했는데, 잠이 안오신다 그러셔서 간단히 저녁으로 베어벨스 프로틴쉐이크와 고구마 100g 정도에 반숙란1 을 먹어주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3. 저녁


베어벨스 프로틴쉐이크 초코 + 고구마 100g + 반숙란1 + 물


<산책>


산책은 창원오면 늘 가는 코스인 용지호수로 갔습니다.
근처 동네도 뭐가 바꼈나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걷다가 다시 호수를 빙 돌아서 창원가로수길 쪽도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이 걷는건 힘들긴 하지만 가끔은 그냥 아무 특별한 목표 없이 발이 닿는대로 걷는것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한참을 걸었으니 이쯤되면 많이 출출해져야 하는데, 이상하게 입맛도 없고 딱히 먹고싶은것도 별로 없어서 걷고 와서 조용히 쉬다가 땀이 날정도로 싸이클 50분 정도 탄 후 샤워를 해주었더니, 개운한 느낌으로 푹 잘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즘 논문에 대한 압박은 아직 있긴 하지만, 배려를 해주신 건지 엄마도 별 말씀 없으셔서 편안히 하루를 보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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