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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1

[나들이] 힐링타임 | 고기맛집 '몽탄'| 술한잔 | 커피와 빵 | 야끼토리 | 젤라또

by LisaHan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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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작>


창원 다녀와서 식단 다시 해야 하는데, 오자마자 오래간만에 귀여운 동생들과의 약속이 잡혔어요.

11월의 첫날은 월요일, 작업실 입주하는 날이기도 해요. 아직 택배로 보낸 짐들이 안온 관계로, 일단 가서 작업실 상태만 확인하러 가기로 했어요.

아침은 늘 먹던대로 먹고, 운동은 3일 이상 쉬는 중이라 가야 하기는 하는데, 항상 시간이 애매해져 버려서 못가고 있는 중이예요.
아침 기상을 일찍 해주는 습관을 다시 한번 만들어 모려고 노력하는데,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못해 속상합니다.

1. 아침


난백찜 80g + 통밀빵 2 에 피넛버터 + 사과1/4 + 커피 + 물 듬뿍!


<작업실 도착>


얼른 씻고 작업실로 출발해 봄니다.
작업실에 도착해서 청소상태도 확인하고
환기도 시키고, 작업실에 있는 의자에도 앉아있으니 이제서야 이곳이 나의 작업실이게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직 아무것도 없는 빈 작업실이지만 조금씩 작업하며
이쁘게 꾸며 나가보려구 합니다.

2. 점심


#꼬박꼬밥 초코 + 아몬드브리즈 식이섬유

약속 장소인 용산 아이파크몰까지 시간이 걸려서
출발하면서 준비해 온 프로틴쉐이크 먹어주었어요.


3. 간식


#빨미까레 + 그 외 여러가지 빵들 + 커피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식당에 밥먹으러 가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관계로 #아우어베이커리 에서 빵과 커피를 함께 먹었어요.

<저녁 약속 : '몽탄'>


카페에서 시간을 떼우고 슬슬 고기를 먹어야 하니 먹은 빵들을 소화시키기위해 걸어서 예약한 식단인 #몽탄 으로 갔습니다.
그렇게나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식당이라 잔뜩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당일 낮에 동생들이 식당에 가서 일찍 예약을 해둔 덕분에 대기 많이 없이 먹게되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그날 예약은 마감이 된걸 보고, 다시금 식당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네요.


자리로 안내받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얌전히 메인인 고기를 기다렸어요. 저희는 세명이 가서 일단 3인분을 시켰는데, 추가를 할 경우 1인분씩은 안된다고 해서 모자르면 어쩌지 했는데 양은 넉넉해서 그럴 걱정은 없었어요.


고기가 나왔고 정성껏 구워주십니다. 일단 뼈에 붙어있는 채로 나오기 때문에, 뼈에서 분리해서 가위로 잘 잘라 굽는데 조금 오래걸렸지만, 노롯노롯하니 맛있게 구워져서 먹는데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지금도 생각이 나는 기름지지만 부드러운듯 고소하고 달달한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반찬으로는 절인 채소와 무생채같은 무말랭이 같은게 나오고, 와사비와 쌈장 같은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함께 준비되어요.
제일 최애의 궁합은 참외절임에 와사비와 고기를 함께 먹는거였는데, 와사비와 참외절임이 고기의 느끼함을 적당히 잡아줘서 조금 기름지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주문한 3인분은 살짝 아쉬워서, 2인분 추가해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이 후엔 뼈에 붙은 부분도 발라서 다 구워주시는데 씹는 식감이 오독오독하니 씹을수록 고소한게 저는 좋더라구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먹은 후 남은 고기와 고기기름에 밥을 슥슥 볶은 볶은밥이겠죠.
양파가 듬뿍 들어간 양파볶음밥인데 생각보다 맵콤해서 고기먹고 난 후의 느끼함을 싹 사라지게 해주었슴니다.

이 곳 '몽탄'의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좀 많이 비싼편이라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건데, 일단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즐거운 술자리>


저녁을 먹고 배도 너무 부르고 해서 잠깐 집에서 쉬었다가, 합정에 있는 #쿠이신보 라는 곳으로 #야키토리 를 먹으러 갔습니다. 동생 모두 하이볼을 시키길래 저도 오랫만에 한잔할겸 다같이 맛이 다른 각자 취향에 맞게 하이볼 한잔을 시켰습니다.


제가 선택한건 일본소주 하이볼이였는데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요), 원래는 고구마 맛을 주문하려고 했지만 품절인 관계로 보리맛으로 시켜보았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하는 술자리라 그런지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안주로 야키토리 모듬세트와 뜨끈한 국물요리도 함께 시켜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저희들은 메뉴에 있는 안주보다 서비스로 내어주는 생양배추가 너무 맛있어서, 눈치가 보였지만 맛있어서 몇번이고 리필 부탁해서 먹었습니다.


한동안 다이어트 시작하고 바디 프로필까지 준비하면서, 술은 절대 금지였던터라 술이 상당히 그리웠던 저는 하이볼 한잔으로 너무 행복해 했었습니다.

과거의 다이어트 전의 저였다면, 배가 불러 터지고 정신이 몽롱할때까지 술을 마시고 여러가지를 먹었겠지만, 나이를 먹고나서는 그저 술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그 시간이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배가 부르니 기분도 좋고, 입가심도 할겸 후식으로 #젤라띠젤라띠 에 들러 시원한 젤라또도 먹어주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고 다 맛있어 보였지만, 저는 이태리 알밤과 체리 맛을 선택했습니다.
생각만큼 알밤맛은 제가 원하는 밤맛이 안나서 조금 실망했지만, 체리맛은 상큼하면서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하루의 마감>


오늘 즐긴 그 느낌 그대로 가지고 집으로 가서 아주 편하게 쉬고 잠들면 좋았을텐데, 역시나 많이 먹어버린 죄책감에 스탭퍼를 60분간 하고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역시 약속이 있어 운동을 할수 없을것 같고, 오늘 많이먹어 불어난 체지방 덩어리가 신경이 쓰이지만, 다음 날 헬스장에 가서 열심히 운동을 다시 해주면 괜찮을거라 생각하며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며 잠을 청해봄니다. 맛있는거 먹고 행복하면 된거고, 운동은 할때 열심히 해주면 되는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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