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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뷰맛집 '조만간 식당' 꼬막한판과 꼬막비빔막국수

by LisaHan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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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방아머리 해변과 뷰맛집 '조만간 식당'>

 
계속되는 더위로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어 서울에서 가까운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서해바다는 물이 빠지면 갯벌이라, 동해바다와 같은 청량함은 없답니다. 그래도, 일단 바다이기도 하고 서울에서 1-2시간 안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바다 위 시원하게 뚫린 시화방조제를 지나, 방아머리 해변까지 차는 조금 많은 듯했으나 많이 막히지 않고 여유롭게 도착했답니다.
도착하니, 이미 물이 많이 빠져서 많은 사람들이 갯벌 위에서 걷거나 아이들과 조개를 잡고 있는 것 같았어요.
맨발 걷기에 요즘 몰두 중이신 어머니는 바다 모래사장도 걷고 갯벌도 한참을 걸었답니다.
방아머리 해변 모래사장이 꽤 넓어서 날이 조금만 덜 더웠으면 앉아서 일광욕도 하며, 조금 더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날은 너무 뜨거워서 모래사장 위를 걷기만 하다가 점심을 먹으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방아머리 해변 주변에는 대부분 칼국수 식당 뿐이어서, 다른 식당을 찾아보다 '조만간 식당'이라는 곳을 찾았어요.

이미 방송에도 출연하고 오픈런을 해야하는 유명한 식당이라, 혹시나 가서 대기를 해야 하나 걱정을 했지만 이른 점심시간이라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뷰맛집이라는 타이틀답게 '조만간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통유리로 되어있는 창문으로 탁 트인 바다가 눈에 들어왔어요.



물이 빠진 상태였지만, 탁 트인 바다는 너무 이뻤어요.
식당 내부는 넓어서,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그리 복잡한 느낌은 없었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둬서 실내도 아주 쾌적했답니다.
저희는 세명이라 중앙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혼자 오거나 커플이라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창가자리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1. 조만간 식당 

 
자리에 착석하기 전에 미리 먹을 음식을 주문을 했어야 했구요,
저희는 꼬막 한판과 꼬막비빔막국수를 시켰어요.
꼬막 한판은 2-3인분 정도의 양이라 막국수까지 시키면 좀 많지 않을까 싶었지만, 나중에 음식이 나오고 나서 보니 두 가지 다 잘 시켰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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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한판의 가격은 3만 9천 원이고 꼬막 비빔막국수는 1만 8천 원으로 그리 저렴하지는 않지만, 들어간 꼬막양이 많아서 괜찮았어요.
 
꼬막한판은 꼬막무침과 볶음밥 같은 밥과 계란채가 나오는데 세 가지 재료를 섞지 않고 이쁘게 세팅이 되어서 나오면 저희가 잘 비벼서 먹는 거였어요. 꼬막 비빔막국수도 섞이지 않는 상태로 나오고, 얼은 홍시로 달기 조절을 하도록 같이 나오는데 저희는 그냥 다 섞어버렸지요.



꼬막한판과 꼬막비빔막국수 모두 꼬막 양이 넉넉하게 나와서, 좋아하는 꼬막을 실컷 먹을 수 있었어요. 
꼬막이 싫으시면 육회가 같이 나오는 육회한판이나 육회비빔막국수도 있고, 가격은 꼬막과 동일해요.
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으갠 샐러드가 나오는데, 셀프코너에서 여러 번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식당 바로 옆에는 조만간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루프탑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다른 데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차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2. 위치, 영업시간, 주차

 

방아머리 해변을 지나 차로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조금 구석진 곳이라 내비를 꼭 찍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착해서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빨간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가 '조만간 식당' 이랍니다.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102-26 1층
  • 영업시간: 11시 - 20시 (라스트오더 19시 30분)
  • 주차: 도착지점 100m 지점에 왼쪽 공터에 '조만간 식당' 주차장에 주차

 
서울로 돌아오는데 너무 배불리 먹어 그런지 많이 졸렸지만, 아침부터 설쳐서 그런지 피곤해서 얼른 가서 쉬고 싶어 운전에 집중해서 집에 잘 돌아왔답니다. 점심으로 먹은 꼬막한판과 꼬막비빔막국수가 양이 많긴 했는지, 저녁까지 배가 안 고프더라고요.


 
여하튼, 든든하게 채운 하루였답니다. 
바다에 가서 철석거리는 파도를 못 봐서 좀 아쉬우니, 다음에는 동해바다로 가서 시원한 바다 실컷 보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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